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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생각의 폭풍에 휩쓸릴때

 

너무 많은 생각에 휩쓸릴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생각에 의해 괴로워하는 '나'가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수많은 생각이나 괴로워하는 '나'나 모두 환상이며 실재하지 않는다.

 

알아차림의 순간 한 걸음 뒤로 물러나게 된다. 배경의 의식을 의식하며 마음은 가라앉는다.

 

의식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공간space, 배경으로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은 왔다가 가고 감정도 왔다가가 가며, 괴로워하는 나도 왔다가 가고 즐거워하는 나도 왔다가 간다.

 

이렇게 왔다가 가는 것이 어디에서 이루어지는가? 누구에게 이루어지는가?

 

계속해서 무언가를 붙잡고 늘어지는 마음의 폭풍 저변에 변치 않는 의식이 있다.

 

그 모든 감정과 생각의 쓰레기더미의 배경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 것 같다.

 

고요히 침잠하라는 가르침은 이 의식으로서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가장 자연스러우며 평화롭고 평온하며 고요한 상태.